날짜 : 2021년 08월 28일(토) 장 소 : 해파랑길 50코스 시간 : 08시 15분~10시 00분 코스 : 제진검문소 –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8월 들어 날씨가 더워 도저히 산에 가서는 내가 넘어질 것 같아 트레킹을 하기로 했는데 그마저도 덥고 쉽지 않아 잠시 보다가 8월 마지막에 해파랑 킬트레킹을 시작하기로 했다.
해파랑길은 한국의 동해안을 따라 부산에서 고성까지 트레킹 코스를 50개 구간으로 나눈 길로 두루누비(https://wwww. durunubi.krmain.do)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으며, 한국의 길과 문화 쇼핑몰(https://smartstore.naver.com/koreatnc/products에서 스탬프북을 구매할 수 있는데, 코리아둘레길 스탬프투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이다.
beaglemap.korea dulestampapp&hl=ko) 앱을 이용해 해당 코스를 80% 이상 걸으면 인증할 수 있다.
원래 부산에서 1코스가 시작돼 50코스의 고성 통일전망대를 향해 북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후 1코스와 만나는 남파랑길까지 계속 가는 것을 고려해 우리는 50코스의 고성부터 북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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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google.com [ 韓国 の 道 と 文化 ]한국의 길과 문화 해파랑길 smartstore.naver.com 두루누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위치정보 서비스입니다.
www.durunubi.kr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늘 마지막 코스로 잡아둔 가진항에 차를 세우고 택시를 불러 제진검문소로 향했지만 실제로 제진검문소에서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코스는 도보로 갈 수 없는 코스여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제진검문소에서 시작해 오전에는 49코스까지, 오후에는 48코스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제진검문소 앞에서 택시에서 내려 일일이 준비를 하면 초병이 다가와 무슨 일로 오셨는지 묻는다.
잠시 움찔했지만 우리는 해파랑길을 트레킹하러 왔다며 택시 기사 아저씨도 적극적으로 말해줘 곧 돌아가셨다.
제진검문소 앞에 7번 국도 종점의 비석이 있는데 7번 국도 종점이라는 글자가 나오도록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검문소가 그대로 나오니 군사보안에 걸리지 않아 뒤만 찍어야 했다.
7번 국도 종점의 비석 왼쪽에 길이 나 있는데 이를 따라 50개 코스가 진행된다.
길을 따라 걸어가니 인근 주민들이 갈 밭이 나오고 7번 국도 아래 동굴을 따라 들어가니 현내에 이르러 제진리가 펼쳐져 있었다.
얼마 만에 느끼는 이런 고요함일까
사람들도 이제는 많이 떨어져 버린 이 도로를 따라가면 저 멀리 다리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민통선 시장이 보이면 왼쪽으로 작은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리와 마주하게 된다.
다리를 일단 건너자
다리를 건너면 다리 끝에 왼편에 띠가 매어져 있고, 이쪽으로 가면 명파해변이 나온다.
실제로 명파 해안 방향으로 나와 진행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코리아둘레길 앱에는 우리를 오른쪽으로 향하게 했고 그 길 끝에는 해파랑길을 알리는 띠가 둘러져 있었다.
이번에는 큰길에 면했는데 여기서 우리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들어가 도로를 따라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명파해수욕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실제 코스는 왼쪽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아스팔트 한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멀리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면 마차 방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마차진 방향을 따라가면 숲길이 나오는데 이 숲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사실 그리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다) 15분 정도 가면 조금 포장된 숲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잘 이해가 안 되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보면 띠가 있거나 아니면 적당히 표시되어 있으니 따라가면 된다.
한두 번 정도 길을 잃었지만 그래도 길이 잘 표시되어 있어서 길을 찾는 데 무리가 없다.
어쨌든 숲길을 따라 한 번 고바우를 오르다가 내려 20분쯤 가면 봉수대 방향으로 길이 나오는데, 이 이정표를 따라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다.
계속 막힌 방향으로 길을 간다 갈림길이 나와도 길이 표시되어 있으니 그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중간중간에 멧돼지가 파헤쳐놓은 흙이 있어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계속 걷다가 30분쯤 가면 갑판이 나오고 갑판 뒤로 넘어 도로가 보인다.
갑판 끝에 도로가 있는데 도로로 가는 길이 마땅치 않다.
점프를 하다 도로로 접어들어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방향으로 나아간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200분쯤 가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뒤편으로 들어간다.
이곳이 50코스의 출발점이며 한국의 여정 중 50코스가 마무리되는 곳이다.
이곳 출입신고소 정원의 장승 옆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