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의 피부가 부쩍 거칠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얼굴에는 주 2~3회 정도 각질 제거를 계속하는 편이거든요.각질 제거를 하지 않으면 피부가 좀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그런데 몸의 피부에 그런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바디 스크럽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
우리 몸의 피부도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관리를 소홀히 하면 두꺼운 각질층에 수분이 없어지고 각질로 눈에 띄게 올라가 피부결을 망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의 피부에도 규칙적인 스크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저도 몸의 피부에 관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디 스크럽을 한번 써봤어요.제가 사용한 제품은 더바디샵 모링가바디스크럽입니다.
크림용기와 같은 바디스크럽으로 50ml 용량입니까?우리 몸의 피부 견적을 계산해 보면 그렇게 큰 용량은 아닌 것 같아요? 흐흐흐 그리고 보통 화장품 같은 경우는 사용 기간이 최대 2년?개봉하면 1년이나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많았던 것 같은데 더바디샵 제품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이내 사용 권장으로 상당히 길었습니다.
안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까요? (´;ω;`)
일단 개봉을 해봤습니다.
노랗게 변해서 알갱이가 보여요.제가 얼굴 피부에 쓰는 각질제거제는 필링젤로 알갱이가 있어도 굉장히 부드러운 알갱이였는데 더바디샵의 모링가바디스크럽은 알갱이가 좀 거친 편이었어요.까칠까칠하다고 해야 되나?
무엇보다 향이… 신비롭고 우아한 꽃향이라고는 하지만 은은하게가 아니라 톡 쏘는 강한 향이라 그런지 왠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향인 것 같아요.더바디샵 제품을 바디스크럽 말고 바디워시도 써봤는데 그때도 향이 좀 강한 편이었던 거 보니까 더바디샵 브랜드 자체가 향이 강한 것 같아요.그렇다고 거부감이 드는 향은 아니에요~
바디 스크럽을 적당량 취해 몸에 원을 그리듯 마사지합니다.
얼굴 각질 제거제는 세안 후 물기를 닦아 사용하던 것에 비해 바디 스크럽은 물기가 있는 젖은 상태에서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물을 묻혀서 그런지 푸석푸석한 느낌은 들지 않고 미끌미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갱이가 좀 거친 느낌이 들어서 피부에 문지르면 자극이 심하겠다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더라고요.그래도 필리젤보다는 자극적이에요.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하얗게 백탁현상도 일어나는 것 같아요?이 알갱이는 문질러도 문질러도 녹지 않고 계속 까칠까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 같아요.몇 번 문질러서 흐르는 물에 씻어봤어요.그냥 각질제거를 한 채 물로 씻으면 잘 씻을 수 없어서 손으로 문질러서 씻어줬어요.
필링젤과는 달리 바디스크럽은 눈으로 각질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없어서 잘 되고 있나? 했는데 꼼꼼히 씻은 후 수건으로 잘 닦고 피부를 만져보니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그래도 팔 쪽에는 그렇게 울리는 느낌까지는 아니어서 각질이 많이 쌓여 있는 듯한 팔꿈치에 한번 해봤는데 거칠었던 피부가 바디 스크럽을 한 후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더바디샵의 모링가바디스크럽에는 모링가씨오일 성분이 피부 보습, 보호해주며 모링가입자, 연씨분말, 호두, 쌀가루 등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각질이 제거가 되면 피부 톤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 거죠?하긴 얼굴보다 바디 피부 면적이 넓기 때문에 이 용량으로는 오래 사용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규칙적으로 해주면 미세순환을 자극함으로써 피부 세포 재생을 돕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