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역/강남구) 참프루
오키나와 퓨전 라면 전문점, 츠케멘, 쇼유 라면, 로제멘
선정릉역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이 가게를 찾았습니다.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근처에 꽤 괜찮아 보이는 라면집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골목 한가운데 대저택처럼 보이는 건물에 있습니다.
간판이 밖에서 보이지 않아서 맞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들어가!
외부와 달리 잘 꾸며진 일식집 내부를 여전히 볼 수 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1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안쪽 테이블과 바깥쪽에 6~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다.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자리가 금방 차더라구요.
점심시간에는 꽤 붐비는 것 같았어요.
이것이 메뉴입니다.
라면과 카레라이스가 메인 메뉴입니다.
우리는 보통 크기의 츠케멘과 로제멘을 주문했습니다.
수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한 사이즈 크게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먹지 않았지만 무료로 밥을 준다고 합니다.
보통 크기의 밥 한 공기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제멘은 안먹어봤는데 같이 간 사람이 먹었다.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신 것 같아요.
요즘 라면집에 가면 로제면이 많이 나오잖아요.
얼마전 TV에서 마츠다 매니저님이 맛있는 츠케멘을 드시는 걸 보고 해보고 싶었는데 챔프루가 츠케멘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얼른 주문하고 먹었다.
약간 짠맛이 났습니다.
생면을 육수에 담갔을 때 육수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는 향이 잘 흡수되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네,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오면 츠케멘을 먹어보고 싶네요. 그렇게 먹는 게 이상했다.
츠케멘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위키의 내용을 보면
츠케멘은 라면집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남은 국수와 육수가 남을 때 대충 삶아 국물에 찍어먹는 맛이라 생각보다 괜찮았기 때문에 메뉴에 올랐다고 한다.
츠케멘도 위의 사진과 같이 면을 국물에 담그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츠케멘이라는 이름은 “국물을 찍어 먹는 면”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생맥주가 있는데, 500cc 맥주잔이 아닌 일반 200cc 맥주잔에 담아 판매합니다.
가벼운 식사와 함께 맥주 한 잔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딱 적당한 양이 정말 좋았어요.
맥주 안주로 가볍게 라면 먹기가 심심해서 주문한 가라아게입니다.
특별히 맛있지는 않지만 점심에 맥주 한잔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멀리서 먹을 수 있는 라면집은 아니지만, 근처에 직장이 있다면 가끔 들러서 먹기 좋은 식당입니다.
아 근데 츠케멘만 파는 라면집이니 츠케멘 드시고 싶으시면 방문하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리뷰에 무례한 이야기가 몇 번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실례가 없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회사명 ㅣ참푸루 – 일본식 라면
전화 ㅣ0507-1406-9779
주소ㅣ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49길 5, 1층
영업시간ㅣ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츠케멘 8,500원
원쇼유라멘 8,000원
가라아게 카레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