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자이에 이어서 꽤나 큰 로또청약이 나왔다.
전국민 로또 청약이라고..온갖 톡방과 텔레와 뉴스가 난리다.
이게 맞나? 사람들은 내집마련에 관심이 없구나.청약은 내집마련을 위한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쓰는 글.
시세차익이 27억 9억.이런 단위가 돌아다닌다.
시세차익이 크다는 말에 나도나도 청약을 넣는다선당후곰을 고민한다.
청약을 넣는 사람들은 내집마련이 간절해서일까?아니면 시세차익을 보고싶은 마음일까?아무리 생각해도 후자다.
유튜브를 포한한 각종 채널엔 각종 시뮬레이션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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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77프로를 내고 1억 1.8억 5.2억을 버는그런 상상을 하며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있을 듯. 내집마련 하고싶어요?청약에 당첨되고 싶어요?주택에 전혀 관심없던 사람들이내집마련이 어렵다고 한다.
내 집을 원하니까 청약을 넣는다또는 내 집을 원하니까 당첨이 되면 좋겠다.
나는 여기서 살고 싶으니까 청약을 넣는다.
라는 의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돈을 버는 수단세금 77프로를 내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로또당첨이다.
라는 것 외에 다른 의미가 있을까? 청약은 어느새 로또와 돈벌이 수단주변 시세보다 싼가 비싼가당첨되면 돈을 버는가 못 버는가.대부분의 관심사는 이런 듯.로또든 아니든 청약이 어느샌가 돈을 벌 수 있는가?라는 의미로만 생각을 하게 된다.
주변에서 청약당첨됐다 라고 하면내집마련 성공했네 축하해 보다는 돈을 벌었는지 관심을 가진다.
돈이 별로 안될 것 같으면거기 비싸다던데 왜 넣었어그 돈이면 다른데 넣지청약 가점이 낮아서 당첨이 안되니내집마련의 꿈을 못꾼다?라는건 핑계가 되어버렸다.
청약가점이 낮아서 당첨이 안되니나는 청약으로 돈을 못버네(가점낮은)우리들도 돈 벌 수 있게 해줘이런의미가 아닐까. 4년전 분양가는 로또분양이라고?4년전 분양가로 강남 하이엔드를 가져간다는 광고4년전엔 관심이 왜 없었지?그때 뭐하다가 이제와서?바꿔서 생각해보자.지금 신규분양은 4년뒤에 로또가 되는건 아닐까?4년전 분양이 지금 로또라면지금 분양은 4년 후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자.물론 불확실성은 어쩔 수 없다.
현재는 높은 경쟁률, 낮은 당첨확률의 불확실성미래는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불확실성돈 벌고 싶은 마음으로 청약에 접근한다면이런 관점으로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은걸 생각해보는게 현실적으로 도움되지 않을까?무튼 우리나라 청약제도.참 이상하다.
수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보다는 돈벌이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청약.이게 정말 주거안정과 주택을 위한 제도가 맞나?무튼 오늘도 느낀다내집마련과 청약당첨을 외치는 사람들은그냥 돈을 벌고 싶은 의미만 남았구나.돈 벌고 싶다는 말이 진짜 의미구나.집에 관심이 없구나. 합계 백만명이 넣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