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일기는 손목 물리치료 받는 기념..버스 교통사고나 합의 리뷰!
사고는 지난 6월.. 버스의 맨 뒷자리에 타고 있었는데 앞에 있던 차가 옆차를 박고 뛰어올랐고, 그 차가 내가 탄 버스를 치고 말았다.
하필이면 내가 칸이 높게 올라간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고 앞으로 쭉 기울어져 목과 허리에 무리가 왔다!
(걷는 종합병원쪽..)
터벅터벅 앉아 있는데 버스 소속 쪽에서, 그리고 사고를 낸 차량의 보험사에서 나와 상태를 물으며 명함을 건네고 병원에 가겠느냐고 물었다.
그때 생각난 과거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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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택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무릎에 멍든 것 말고는 큰 외상이 없어서 괜찮다며 그냥 집에 갔는데 다음날부터 무릎이 부어오르고 아프기 시작했다.
늦게 병원에 간다고 했는데 아이가 사기를 친다고 해서 나에게 매일 밤 전화해서 문자하면서 양방향 욕을 하던 택시기사 아저씨가 생각나서 ^^; 이번에는 바로 병원에 간다고 했다.
실제로 목과 허리가 놀라서 정말 아팠다.
사실 버스공제조합과 택시공제조합이 합의가 잘 안 돼 주먹질을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듣거나 택시 교통사고 때 직접 겪어 병원에 가는지 묻는 것도 깜짝 놀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합에서 나온 분은 상태만 확인하고 실제로 병원에 가라고 사고번호 접수를 해주신 분은 상대방 차주보험사였다.
다만 삼중 교통사고로 차량 간 과실 비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 한쪽에서 일괄 처리한 후 나중에 비율에 따라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했어!
당일은 벌써 저녁시간이 지나서 다음날 아침 병원에 갔다.
교통사고를 치료하려면 사고를 접수하고 물리적 치료를 받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면 된다
나오다가 현대해상에서 바로 연락이 와서 별로 안 좋은지 병원에 안 간 사람도 있는데 병원에 가셨는지 합의하자고 하셨다.
ㅎㅎㅎㅎㅎㅎ
아직 안 좋았고 기분도 안 좋아져서 목과 허리 쪽 수치를 3번 정도 받았을 때 다시 문자랑 연락이 와서 치료를 더 받아야 하냐고 물었을 때보다는 친절해진 모습으로 저는 몇 번 더 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헛간 가능 기간을 1~2주 정도로 설정하기로 하고 합의는 먼저 하자고 하셨다.
사실 합의금이 목적이 아니라 다들 만류했는데 ㅠㅠ 그냥 알았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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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렸는지 그날 바로 합의금이 입금됐다.
막상 들어가보니 기분이 좋았다.
하.
교통사고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나아졌다.
원래 안 좋았던 곳이라 더 충격이 있었던 것 같아 눈물 – 눈물
근데 손목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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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블로그에서 컴퓨터를 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물치를 보면서 생각해 보니까 그때 급정거하면서 손목으로 가리키고 의사선생님이 손목은 무리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때 영향도 있지 않을까.어렴풋이 예상해 보았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교통사고에 악재가 너무 많았는데 이번주부터는 액땜을 했으니까 좋은일만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