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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최악의 슈퍼히어로 영화 중 하나라는 평단의 혹평 속에서도 2022년 개봉작 중 네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월드박스 오피스 1위로 데뷔한 소니 스파이더맨유니버스(SSU)의 세 번째 영화 ‘모비우스'(2022)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재레드 레토에 관한 루머가 모두 사실임을 공식 인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모비우스’ 촬영 당시 재레드 레토가 자신의 역할에 너무 몰두해 화장실에 갈 때조차 목발을 짚고 천천히 가는 바람에 촬영이 늦어지면 나중에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는데요. 업록스는 다니엘 에스피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된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스튜어드 스쿼드(2016) 재레드 레토는 메소드 연기 신봉자로 유명한데요. 때문에 <스어사이드 스쿼드> 촬영 당시 자신이 맡은 조커 캐릭터에 너무 몰입해 마고 로비에 살아있는 쥐를 선물하는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부적절한 선물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2013) 하지만 메소드 연기에 대한 굳은 신념 덕분에 재레드 레토는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트랜스젠더를 열연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재레드 레토와 마찬가지로 메소드 연기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가장 유명한 배우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유일한 남우주연상 3회 수상자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있습니다.
라스트 모히칸(1992)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라스트 모히칸> 출연 당시 인디언들이 양육한 백인이라는 설정에 충실하기 위해 촬영 이외의 시간에도 현대 문명을 거부한 채 오두막에서 인디언 방식으로 혼자 생활했는데요.
갱오브뉴욕(2002)에 <갱오브뉴욕> 출연 당시에는 고증에 충실하기 위해 얇은 의상을 고집하다가 폐렴에 걸렸지만 <갱오브뉴욕>의 시대적 배경이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전이라는 이유로 현대의학 치료까지 완강히 거부해 죽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설득 끝에 겨우 치료를 허가했습니다.
업록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재레드 레토에 관한 소문이 모두 사실이라는 말과 함께 감독은 배우들이 생각하는 연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사람이며, 설령 그 과정이 상식적인 수준을 크게 벗어나 있다고 해도 이를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꼭 틀린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또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과의 연계를 위해 편집된 장면이 상당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스파이더맨: 노웨이 홈>과의 연계를 신경쓰지 않고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구상한 대로 <모비우스>가 완성됐다면 지금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 <모비우스>가 될 수 있었을지 문득 궁금하네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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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는 <문나이트> 1화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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