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 줄거리 결말 1

‘나는 클릭만 했다’, ‘나는 채팅만 했다’, ‘나는 그냥 봤을 뿐인데’ 사실 이 디지털 성폭력이라는 범죄 자체가 정말 하나 둘의 행위만으로 그렇게 행위가 커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행위들이 모여서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만들어내는 범죄거든요. 피해자의 일상을 뒤흔들고 피해자의 일상을 위협하는 것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도 좋습니다.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 줄거리 결말 2

텔레그램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었던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2019년 2월께 텔레그램에 개설된 단톡방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거래 및 유포한 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가 직접 촬영한 음란 영상을 수많은 이용자에게 돌리면서 가상화폐로 수익을 챙기고 사이버 상에서 ‘신’에 가까운 권력을 피해 여성들에게 휘두름으로써 경악을 금치 못하는 범죄를 저지른 2명을 메인 타깃으로 검거한 내용을 담았다.

나는 처음부터 텔레그램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사건이 공론화됐을 때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다.

그리고 제일 궁금한 게 있었어. 과연 피해 여성들에게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이들을 ‘노예’처럼 굴었던 ‘박사’ 조주빈과 ‘갓갓’ 문형욱에게 얽힌 피해자들은 도대체 왜 그들이 시키는 대로 모든 일을 하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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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 줄거리 결말 4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 줄거리 결말 5

피해자들은 왜 박사와 갓갓에게 솔직하게 직접 찍은 사진을 보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인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서는 영상 초반에 그 이유와 지배구조가 살짝 드러난다.

하지만 내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 제보자인 ‘조커’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과 한겨레신문 오연서 기자가 말하길, “직업을 찾거나 돈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접근해서 처음에는 일을 소개하는 척하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 그 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월 200~800만원+@)라는 식으로 여성들을 텔레그램에 넣게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박사는 그렇게 붙잡은 피해 여성에게 “모델바이트의 중간 역할을 한다는 식으로 테스트 목적으로 셀카나 노출이 있는 사진을 직접 찍게 해 받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옷을 입은 사진이거나 조금 상스러운 속옷만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건네지만 몸매를 보자는 요구에 아무런 의심 없이 새끼 손가락을 가진 시그니처 사인과 함께 나체 사진을 피의자들에게 보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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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통장 계좌번호나 개인정보가 없으면 돈을 입금할 수 없다고 피해자들에게 말하면 여성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주민등록증을 찍어 보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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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는 수위의 강한 사진을 요구하며 협박을 일삼았다고 한다.

성폭력 피해 몰래카메라도 아니고 피해자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텔레그램으로 보면서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당 여성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도 공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는 곳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을 수천 수만 명의 남성이 알고 마치 농담이라도 하듯 이들의 집에 함께 가자는 등의 이야기도 키득키득 웃으며 나눈다.

박사는 텔레그램 특성상 방을 삭제하면 기존 기록이 모두 사라진다며 피해자에게 회유하며 접근을 시도했지만 중간에 노출을 그만두겠다고 여성이 말하면 사라진 줄 알았던 이전 사진을 모두 보여주며 다시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사건을 접한 한겨레신문 김완 기자와 오연서 기자는 첫 제보자에 이어 ‘추적단 불꽃’이라는 이름의 기자 지망생들과 연계하게 된다.

이들은 워치맨이 주인으로 활동하던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의 영상을 보게 된다.

갓갓이 저지른 행위를 정리해 보면 이른바 ‘일탈계’ 트위터 사용자에게 트위터 개인 메시지를 이용해 모종의 링크로 끌어들인 뒤 거기에 있는 가짜 트위터 로그인 창과 개인정보 입력 창에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갓갓은 해당 정보를 입수한다.

이후 경찰을 사칭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 신체 사진을 달라고 협박. 계정 소유자가 주저하거나 속지 않으면 먼저 얻은 개인정보와 계정 정보를 이용해 협박하고 사진과 영상을 강요하는 식이다.

설마 이런 허술한 손에 속아 직접 찍은 음란물을 그들의 손에 쥐게 하겠는가.’ 생각할지 모르지만 할리우드 유명인의 누드 사진 유출 사건을 떠올려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이후 사건은 경찰에 넘겨지게 됐지만 무서울 정도로 한겨레 운전자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피의자들은 자신들을 공론화한 김완 기자의 신상을 털며 “이 여자를 한겨레 피해자라 부른다”는 식의 안하무인격 대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bs 방송사의 궁금한 이야기 Y와 jtbc 방송사의 스포트라이트 등도 한겨레에 이어 공론화하게 됐지만 피의자들은 이들을 비웃듯 한겨레 피해자와 같은 방식으로 사진과 동영상에 워터마크를 찍어 텔레그램 n번방 접속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도중에 박사는 자신에 대한 방송이 나올 경우 피해자 1명이 sbs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공론화시키려 했던 해당 방송사 PD들은 마치 자신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결국 경찰이 발견한 여학생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어 참극은 막을 수 있었다.

이후 박사 검거는 그 아이가 영상과 사진을 돌릴 때 텔레그램 n번방 회원들로부터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찾아내 그동안 ‘던지기’로 현금화해 돈을 챙긴 것을 밝혀냈고,

보이스피싱 사건에 사용하던 같은 아이디를 찾아 잡을 수 있게 된다.

n번방 사건의 결말 n번방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조주빈 박사(1995년생, 당시 24세)는 언론에 나와 “못말린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고맙다”는 희대의 개의 목소리를 높인다.

염증 났어, 진짜…

2021년 조주빈 박사 최종 판결은 징역 42년, 전자발찌 장착 30년.

그냥 사형 같은 거 하면 안 되나? 내 세금이 걔 감옥에서 밥 짓는 데 쓰일 줄 알았더니…

그리고 박사 조주빈에 이어 갓갓 문형욱 검거 얘기도 나온다.

갓갓은 해킹그룹인 레드팀과 협력해 검거에 성공한다.

고물상을 하는 부모의 일터에 쌓여 있는 스마트폰을 주워 범행에 사용했다고…

갓갓 문형욱(1995년생당시 24세)은 최종 판결에서 징역 34년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이 선고됐다.

이윽고 피해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많고, 하도 입에 담지도 못하는 음란물을 직접 찍어 박사와 갓갓에게 보내 충격적이지만 피해 여성들은 그저 길거리에 보이는 보통 여학생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n번방 공범 고태 안승진(징역 10년), 워치맨 정모(징역 7년), 켈리 신모(징역 5년), 그리고 박사방 공범 부타 강훈(징역 15년), 이기야 이원호(징역 12년), 남경읍(징역 15년)은 모두 체포됐다.

n번방 박사방을 비롯해 비슷한 텔레그램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는 모두 880명(미성년자 16명). 박사방과 N번방, 고담방, 켈리방 등에 있던 유료회원 및 무료회원은 모두 2454명(입건된 인원)이라고 한다.

보통 정신머리를 가진 대한민국의 제대로 된 남자들은 저런 걸 모르고 들어가는 방법도 모른다.

꼬인 성 지식과 취향, 호기심 등을 가진 개와 다를 바 없는 놈들이 드나드는… 멍멍 짖어봐

텔레그램 n번방에 들른 운 좋게 안잡힌 사람들은 이런 관련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후기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나서 한 말인 ‘수요가 없으면 공급이 없다’는 말도 맞다.

이른바 일탈계로 통하는 트위터의 무수한 계정은 지금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n번방 사건을 처음 접하고 가장 먼저 내가 궁금했던 ‘직접 찍은 노출 사진과 영상을 피해 여성들은 왜 박사와 갓갓의 손에 직접 쥐어주게 됐는가’라는 질문을 완벽하게 푸는 다큐멘터리는 아니었다.

큰돈을 쉽게 벌기 위해 자신들에게 접근한 박사에게 음란물로 협박당하는 여성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마땅할까.

트위터에 온갖 셀프 영상을 올리고 남자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는 여성들이 갓에게 속아 협박을 받고 노예처럼 굴게 되는 것 역시 그런 것일까.

그것들을 텔레그램 n번방에 접속해 가상화폐로 돈을 내고 마음껏 감상하고 공유하고 소장하고 있던 6만명의 이용자는 자신은 잡히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안도하고 있다?

나는 클릭만 하고 텔레그램 n번방에 들어가서 감상만 했다, 돈은 안 내고 채팅만 했다는 공범들은 본인이 제2의 박사나 제2의 삿갓이 안 될 것 같냐.

수요와 공급이라는 서로 묶여 있는 뱀 같은 이 관계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비슷한 판례가 나오면 앞으로 피의자에게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엄벌하겠다고 하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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