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여행 가서 2박 3일 쉬고 왔어요
이번 여름방학은 하루는 호텔에서 묵고, 하루는 계곡에서 놀고, 1박2일은 수영장펜션에서 묵을 계획이었는데 너무 좋아 2박3일을 수영장이 있는 태안펜션 엘리스 정원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낮에는 수영도 하고 밤에는 갯벌체험도 하며 지냈기 때문에 1박2일은 매우 짧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태안펜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2길 58-1
경기도 광주에서 2시간 반? 뛰어간 곳은 태안펜션 엘리스 정원입니다.
입실은 오후 3시 / 퇴실은 오전 11시
당일 예약하고 달려왔는데 오후 4시쯤 됐는데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사장님이 반겨주십니다예약한 방이 1층 101호라서 일단 짐을 옮기고 재밌게 놀 생각입니다.
🙂
태안펜션 101호 내부 사진 “네 식구들과 뒹굴뒹굴하며 자기에 온돌방이 편하고 아이들이 드나들며 놀기에 이 방이 좋은 것 같아요”. 방 내부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2인 기준으로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2명이서 지내기에는 적당히 넓고 아이들 4명이서 지내기에는 아담한 크기였던 것 같습니다.
며칠 차이로 전 성수기에 방문하여 예약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
수영을 하면서 놀기 위해 화장실의 거울보다는 화장실 거울을 더 많이 보았지만 엔틱 감성이 묻어나는 화장대는 존재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더우니까 에어컨 틀고 짐 좀 풀면서 내부를 더 둘러볼 거예요4인 가족 밥은 어떻게 먹을까. 자세히 보니까 2인용 식탁 옆에 큰 테이블이 있었어요.
태안펜션을 예약하자마자 서둘러 출발하는 바람에 냉동식품을 대충 아이스박스에 넣고 고기, 쌈장, 햇반, 라면 등은 근처 롯데슈퍼에서 구입했습니다.
차로 5분? 가까우니까 필요한 것은 밖에서 사면 되니까 심부담은 내려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마트가 없으면 불안해진다.
주방은 깨끗하고, 수세미, 행주 새것으로 센스있게 준비되었고, 냄비도 상태가 최고이며, 비닐장갑, 물티슈까지 준비되어 있어 내 집이라 생각하고 지내기에 좋았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침구 상태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다른 것은 몰라도 침구관리를 위생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폭신폭신 예뻤습니다.
욕실에는 수건, 두루마리휴지, 샤워타올 새상품,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핸드워시, 클렌징폼이 바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도 상태 깨끗합니다.
헤어드라이어, 모기향, 에프킬러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사진 참고하셔서 가져오세요. 무한리필 생수만 가져가면 돼요
태안펜션에서 나오자마자 펼쳐지는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수영장이에요!
수심이 깊은 곳과 낮은 곳 두 곳이 준비되어 있어 유아들은 작은 수영장에서 놀면 된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깨끗한 튜브에 미끄럼틀까지 마음에 들어요~
엄마가 짐을 꾸리는 동안 아빠와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4시부터 7시 정도까지 잡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태안이네 가족펜션에 여행오길 잘했다고 셀프칭찬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데헷
평일에 돌아오면 수영장 빌려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피부가 까맣게 타는 것도 잊고 최선을 다해서 놀았던 것 같아요.^^
아빠와 남동생이 물놀이하는 동안 여자아이의 귀여운 사진도 잊지 않고 남겨봤습니다.
네네~ 이번에도 인생사진 한 장 봤다고 어슬렁어슬렁~
해 떨어져서 겨우 배가 고파서 물에서 나온 삼영패밀리. 대단해!
!
태안펜션에는 수영장도 있는데 갯벌체험장비는 무료 대여 가능~!
대박~ 저녁에 바비큐 하기로 한 다음 날로 미루고 하루 더 묵기로 해서 예약을 했는데 101호가 예약되어서 102호를 예약하고 오후 8시쯤 갯벌체험을 하러 급하게 준비했습니다.
서해안 펜션답게 해루 가능한 장비들이 무료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짜잔~ 완전 무장이란 이런 거!
빨리 조개 잡을 생각을 하니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사진입니다.
준비해서 5분정도 걸으면 꽃지해수욕장이 나오니까 물때 확인하고 밖으로 나가면 조개를 줍을 수 있으니 대안여행 계획중이라면 바닷물때 확인하고 가는게 좋겠죠?^^
처음에는 무조건 삽으로 깊게 파다가 제초로 모래를 적당한 깊이로 파내서 상당한 크기의 조개가 나왔지만 기술이 부족해 이 정도밖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로 갯벌 체험만 4회째이지만 가장 많이 잡은 것은 비밀입니다.
들어와서 씻자마자 기절 아침부터 수영해야 돼서 일찍 자야 되는데 금방 잤어요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또 이렇게 노네요 너무 까매졌어요 우리 아들도 인생사진 한 장 찍어주려고 했더니 이렇게 돼버렸어요. 포기했어~~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오후가 되어서 손님 한분 두분 들어오셔서 방이 꽉 찼어요. 수영장을 물려주고 나가려고 했는데 다들 짐 풀고 갯벌체험도 가고 해서 수영은 안 해서 이틀 신나게 우리 가족끼리 놀았는데 혹시나 해서 펜션에서 방수마스크를 구입해 착용하고 놀았어요(장당 3천원).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지는 동안 이렇게 논 게 얼마 만인가? 그만큼 배도 잘 고파요저녁은 미리 예약해 놓은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를 가져온 것이 있어서 먼저 먹이고 있습니다.
배가 고픈건 참을 수 없는 시기라서 ㅎㅎ
일단 소고기 스테이크로 먹방 시작 탈까봐 호일을 깔고 구웠는데 야외에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jmt존 맛!
순서를 이렇게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소고기 구워 먹고 등심도 구워 먹고
블쇼는 계획이 아니었는데…놀라서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어요. ㅎㅎ 바비큐 경력 10년이면 좀 더… 태우지 말아요~~
맥주 1캔으로 고기 다 먹고 조개 잡으러 다시 나갈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고민중이라 쉬기로 마음먹고 푹 쉬었어요 🙂 * 바로 위층은 실내크기는 같지만 냉장고만 미니사이즈로 작았어요.(참고)
3일째 아침 놀 때 만큼은 부지런한 아이들 아침밥 먹고 물놀이 엄마가 퇴실 준비하는 동안 잠깐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이제 노는 것도 힘든가봐. wwwww
2박 3일 동안 너무 재밌게 놀다 온 것 같아요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
집에 돌아오기가 아까워서 꽃지 해수욕장에 가서 그늘에 새로 산을 펼쳐놓고 쉬기도 하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더 놀다 왔습니다.
^^펜션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좋았어요~~
갯벌체험에 안성맞춤인 태안해변펜션, 아이들과 함께 할 수영장이 있는 태안패밀리펜션을 찾으시는 곳이에요!
나중에 다시 들를게요~~